우리 독서토론논술 반에서 우리 학교 옥상 텃밭에 가서 배추 모종을 심었다.
우리 모둠이 조사한 채소가 배추였는데 우리 모둠이 조사한 배추를 심어서 기뻤다.
그래도 갓, 쪽파, 무도 직접 심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.
또 배추 모종을 심다 보니 배추가 작은 배추가 귀여웠고 친구처럼 느껴졌다.
원래 배추를 보고 그냥 무심코 지나갔는데 배추를 조사하고 직접 심어보니 이제 배추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.
그런데 옥상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따로 있었다.
바로 말라죽은 배추 모종이다.
처음에 선생님께서 배추 모종들이 죽어서 새로 구입했다고 하셨을 때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, 옥상에 올라가서 죽은 배추 모종들을 직접 보니 더 실감이 나고 속상했다.
우리가 각 모둠의 채소 발표를 할 때 배추 모종을 계속 포트에서 뺐다 넣었다 했기 때문에 배추 모종들이 금방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렇게 속상할 줄은 몰랐다.
텃밭 흙에 한 번 심어져 보지 못하고 뜨거운 햇볕이 말라비틀어진 죽은 어린 배추 모종에게 자꾸만 눈이 갔다.
이번 계기로 나는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.
요즘에는 많은 사람이 작은 생명을 무시한다.
모기나 파리 등 해충이나 벌같이 좋은 곤충들도 사람에게 위협을 줄 때는 이 곤충들을 죽일 수밖에는 없을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던 개미나 공 벌레 등을 그냥 밟아 죽인다. 다쳐서 바닥에 뒤집혀 일어나려는 불쌍한 벌까지도 말이다. 사람들은 참 냉정하다.
어떻게 생명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? 당연히 “ 그까짓 벌레들이야 없어도 되지 않겠어?”라고 생각할 것이다.
나는 이 생명이란 그 누구도 함부로 다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.
나는 이렇게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어떻게 저 사람들은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걸까? 라는 생각이 든다. 이 생명은 그 어떤 것도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다.
생명은 이 세상이 준 큰 선물이다.
우리가 생명을 함부로 다루는 행동은 우리는 세상이 준 큰 선물을 없애는 행동이다.
작은 생명도 우리와 똑같은 한 생명이다.
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말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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